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각) 2만 7000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미국 달러 강세 속 비트코인을 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주 세계 법정통화 바스켓 대비 미국 달러 가격을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DXY)가 급등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차트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 기간 달러 인덱스는 1.3%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8% 하락하면서, 달러가 상승하면 비트코인이 하락한다는 ‘역 상관관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매도자들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알렉스 크프치케비치 FX프로 수석 분석가는 “가격 하락이 끝났다는 강력한 증거를 기다리는 신중한 구매자를 유인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8500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7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당일 1.66% 상승한 2만 7363 달러를 기록중이다.
미 달러 상승, 비트코인에 하방 압력
다른 전문가들은 달러 가치가 계속 상승하면 암호화폐의 상승세를 억제한다고 분석했다.
일란 솔롯 디지털 에셋 공동대표는 “통화는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며 “달러 상승이 얼마나 격렬하냐에 따라 암호화폐와 원자재 같은 자산에 단기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2일 스위스블록 인사이트도 “3월 중순 이후 미 달러 인덱스 DXY가 102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DXY는 104에서 107 사이 어느곳이든 기록할 수 있다”며 “달러 강세가 더해지면, 전통 금융(TradiFi)과 연결성이 강화되기에 비트코인을 계속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저가 구매 기회 온다”
반대로, 스위스블록 테크놀로지는 임박한 달러 반등이 암호화폐의 더 깊은 가격 하락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투자에 더 좋은 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솔롯 디지털 애셋 공동대표도 “비트코인은 단가 하락에 그칠 것”이며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진입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데스크는 “최소 6개월 이상 코인을 보유한 지갑이 최근 약세 기간 축적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의 장기 전망에 자신감을 암시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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