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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열풍 꺾였나…PEPE 시총 반토막, BTC 수수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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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Young

요약

  • 페페 가격은 고점 대비 60% 이상 급락했다
  • 밈코인 열풍은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는 3.76달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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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던 밈코인 채굴 열풍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트코인 사용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조정되고 있어 투자자에게는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지난 5일 0.00000431달러로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페페코인(PEPE)은 60% 이상 하락해 현재 0.00000172달러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덩달아 16억달러에서 7억2000만달러로 급락했다. 14일 PEPE는 4.5% 하락한 반면, 시장은 1.7% 상승했다. 이는 밈코인 열풍이 사그라졌음을 시사한다.

PEPE/USD 1 week - BeInCrypto
지난주 PEPE/USD 가격 현황. 출처: BeInCrypto

한층 사그라진 밈코인 열풍

투기꾼들은 종종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매도해 고위험 밈코인에 베팅한다. 최근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며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운용사 아르카의 카일 도안 트레이더는 PEPE를 두고 “하루짜리 복권”이라며 “이 같은 유형의 거래는 기본적으로 중앙집중식 카지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밈코인 열풍은 암호화페 시장의 정점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종종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2021년 5월 도지코인(DOGE)이 밈코인 열풍을 주도했을 때도 비슷한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텍사스주 증권위원회 조 로툰다 이사는 “(밈코인은) 소문이 시들해지고 과대광고가 사라지면 가치가 급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투자자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유동성 문제로 밈코인을 현금화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PEPE의 일일 거래량은 여전히 3억6000만달러에 육박한다.

비트코인 수수료 정상화

밈코인 채굴 열풍이 잦아들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도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거래 수수료가 안정화되면서 멤풀에서 보류 중인 미확인 트랜잭션 수가 24만2837건으로 감소했다.

Unconfirmed Bitcoin Transactions - Mempool.Space
미확인 비트코인 트랜잭션. 출처: Mempool.Space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일일 트랜잭션은 여전히 60만 건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트랜잭션 평균 수수료는 다행히 약 3.76달러로 줄었다.

지난 8일, BRC-20과 오디널스 열풍이 한창일 땐 블록스페이스 수수료가 급증하면서 3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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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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