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인수한 지 7개월, 억만장자이자 소셜 네트워크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CEO를 찾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단, 이 임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CEO가 6주 후, 즉 6월 말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회사의 CTO 겸 회장이 될 예정이다.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이 트위터의 신제품을 감독하고, 회사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업데이트 및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의 새로운 CEO가 발표되자, 지난 며칠 소셜 네트워크의 아이콘이었던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은 0.06967달러에서 0.0726달러로 상승했다가 결국 0.072달러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주에도 0.08078달러에서 0.072달러로 하락한 것처럼, 이번 발표가 DOGE의 강세 행진에 도움이 되거나 상승세를 만들지는 못했다.
일론 머스크, 암호화폐 밈에 다시 불 붙이나
몇 시간 전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폐 밈 프로젝트 밀레이디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고, 그러자 LADYS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암호화폐는 하루 만에 1만1000% 이상 상승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플로키이누와 도지코인을 암시하는 강아지를 올리며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알아냈다는 풍자 글을 올렸다. 심지어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여성 버전의 일론 머스크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2년 10월 일론 머스크가 화장실 캐비닛을 들고 나타나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지은 바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
회사 소유주로서 그가 취한 첫 번째 조치는 경영진을 해고한 것이었다. 11월 트위터는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면서 비상장 기업이 됐다.
2022년 12월, 일론 머스크는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트위터 CEO직에서 물러날 시기를 밝히기도 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였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5%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머스크는 후임자를 찾는 대로 트위터 CEO직에서 ‘즉시’ 사임할 것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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