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올해 1분기에 15억달러 상당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는 9일(현지시간) 공식 SNS 등을 통해 1분기 예치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4억8000만달러로 최소 818억달러 상당의 연결 총자산(consolidated total assets)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결 총부채(consolidated total liabilities)는 약 794억달러”라고 밝혔다.
전통 금융권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체로 고전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테더가 기록한 순이익 규모는 상당한 것이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경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1억6000만달러에 불과하다.
테더는 1분기에 거둔 순이익을 그대로 USDT 준비금 계좌에 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유통중인 USDT 가치보다 더 많은 초과 준비금을 예치시키겠다는 것이다.
테더는 이번 보고서부터 예치금 구성 항목에 비트코인과 금을 별도로 추가했다. 현재 테더 총 예치금의 2%가 비트코인, 4%가 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만기가 1년 이하인 미국 국채(T-Bill)로 나타났다. 약 530억달러 가량이며 총 보유액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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