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밈코인 열풍의 선두에 있던 페페코인(PEPE)이 역대 최고치에서 한때 50%까지 하락했다. 상승 랠리를 이제 끝난 것일까?
밈코인이 시장을 강타한 건 지난달부터다. PEPE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1000% 이상 급등했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다양한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시장 변동성, 700만달러 손실 초래
한국시각 8일 밤 9시 기준, 비트코인(BTC)이 2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4시간 동안 1억4400만달러 어치 이상의 거래가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PEPE 거래자들은 청산으로 약 723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각각 3000만달러와 2700만달러를 기록한 BTC, ETH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청산 규모다.
룩온체인은 지난 5일, 한 고래가 294만달러 상당의 PEPE 토큰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8일 밤 기준 이 가치는 224만달러로 하락했다. 불과 사흘 만에 70만달러 이상의 미실현 손실을 본 셈이다.
한때 50%까지 폭락
대규모 청산과 미실현 손실은 PEPE가 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0.00000449730달러에서 50% 이상 폭락하면서 발생했다. 오늘 아침에는 다시 20% 정도 반등했다. 다음 지지선은 0.00000192478달러로 이는 10일 지수이동평균(EMA)와 일치한다. PEPE가 이 지지선을 돌파하면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밈코인 공급량은 소수의 고래가 대부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급이 집중돼 있어 변동성 예측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밈코인 거래 시 예방 조치 및 리스크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8일 블록체인 분석기업 샌티먼트는 “ETH 활성 예치금이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페페코인(PEPE) 수익을 현금화하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려 전자 지갑에 들어있는 ETH 양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