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21년에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지만, 세계 주요 거래소들은 계속해서 중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11월에 FTX 파산 신청의 일부로 제출된 문서를 보면 중국 이용자가 거래소 고객의 8%를 차지한다고 나온다.
중국의 크립토 기업들 또한 국제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선 상태다.
가상 자산에 개방적인 홍콩
중국 본토는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후오비 같은 중국 기업들은 홍콩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았다.
싱가포르 정부의 크립토 친화적인 정책과 규제는 싱가포르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곧 도입할 예정이며,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요청을 넣어주는 단계까지 진전했다.
후오비는 홍콩에서 최초로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는 거래소 중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가 시행되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의 인가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트위터를 통해 “홍콩의 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오비는 중국의 금지조치를 어떻게 우회했나
3월 블룸버그의 보도를 보면,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이후 후오비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21.6%에서 2022년 4%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난. FTX 파산 이후 몇 달 동안 후오비는 이어진 시장 혼란에 휩싸였다.
다만, 후오비는 초기 타격을 딛고 다시 일어난 상태다.
지난 4월 후오비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중국명 쑨위천) CEO는 2023년 2분기에 1억 1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을 냈다. 2022년에 견줘 실적이 뚜렷하게 반등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후오비는 중국의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사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초 후오비는 중국 본토에 있는 IP 주소의 가입을 제한하는 것 외에 중국 고객의 온보딩을 막기 위한 조치를 거의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 이용자에게 도미니카공화국의 디지털 시민권 프로그램을 신청해 금지 조치를 우회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중국 고객을 국경 없는 메타버스로 초대하다
후오비와 도미니카공화국의 파트너십은 전략적 제휴의 일환이기도 하다.
후오비는 트론 및 DMC 랩스와 함께 TRC-20 토큰 도미니카 코인(DMC)을 발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1월에 출시된 DMC는 보유자에게 도미니카 디지털 시민권을 부여한다.
후오비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메타버스의 디지털 국가 구축으로 도미니카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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