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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60억원 위믹스 의혹’ 보도에 “한동훈 검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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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김남국 국회의원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위믹스 60억 투자 의혹을 '검찰의 금융정보 흘리기'로 규정했다.
  • 김 의원은 자신의 투자가 전혀 문제가 없는 거래라고 주장했다.
  • 김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가리자며 "정치생명과 전재산을 다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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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대통령) 라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상관없이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집 내고, 지금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입니다.”

5월 6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1, 2월 WEMIX(위믹스) 코인 60억원어치(약 80만개)를 보유했다”는 사실과 관련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조선은 전날 “김남국 의원이 2022년 1, 2월 한 가상자산 거래소에 등록된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에 WEMIX 80만여개를 보유했고 2022년 2월말~3월 전량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1, 3면에 보도했다.

또 “김남국 의원은 대선(3월 9일)과 가상자산 거래 실명제(트래블룰) 실시(3월 25일)를 앞두고 WEMIX를 거래소에서 인출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의혹 보도 당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보유한 가상자산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고 (WEMIX 80만여개를) 주식을 판 돈으로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5월 6일에도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한동훈 검찰의 금융정보 흘리기’로 규정하고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 “내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수사기관에서 거래소에 신고된 내역과 증빙자료들을 모두 확인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한 자료를 통해 혐의 사실이나 문제가 없음에도 강제수사를 이어 나가려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사가 아닌 명백한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과잉수사”라고 했다.

5월 5일 조선 보도 당일 JTBC는 “FIU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현금 이체를 보고받은 뒤 ‘이상거래’로 분류하고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들은 한번에 1000만원 이상의 이체가 이뤄지면 이를 고액현금거래로 분류해 FIU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FIU가 2019년 7월부터 금융기관 등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강화해 고액현금 한도를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그러나 아직까지 WEMIX를 언제, 무슨 돈으로 매수했는지, WEMIX 코인을 어디로 이체했는지, 또는 원화로 바꿨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해명하거나 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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