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테러 당국이 지난 2021년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이슬람 테러 단체와 연관된 약 190개의 계정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국가테러자금조달국(NFBCTF)를 인용해 이 중 2개의 계정이 이슬람국가(ISIS)와 연결되어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나머지 계정 대부분은 하마스와 연계된 3개의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바이낸스 모두 압수된 암호화폐 총액을 밝히길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NBCTF 공식 발표를 통해 압수 규모를 추정해볼수는 있다. 지난 4월 NBCTF은 3개 기업과 연관된 80개의 바이낸스 계정에서 총 13만7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암호화폐를 이용한 테러 자금 모금을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있다. 지난 12월 텔아비브 법원은 테러 자금 조달에 직접 사용된 디지털 자산 뿐 아니라 연관 지갑에 있는 추가 자금까지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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