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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콘텐츠 ‘유료 구독’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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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트위터가 29일 콘텐츠 유료 구독 기능을 추가했다.
  • 트위터 사용자는 이 기능을 사용해 자신의 특별한 트윗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월별 구독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 트위터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지만 소비자 보호 등 플랫폼 의무는 안 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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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유료 계정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이어 콘텐츠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트위터는 지난 29일 공식 트윗 계정을 통해 유료 구독 기능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의 특별한 트윗을 보고 싶어하는 팔로워들에게 월별 구독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유료 구독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신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콘텐츠 제작자 나이가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5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30일간 트위터 계정이 활성화 상태여야 한다.

트위터는 콘텐츠 제작자와 구독 수익을 5만달러까지는 3대 97로 나눈다. 그 이후에는 콘텐츠 제작자가 구독 수입의 80%를, 트위터는 20%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단 수익 배분은 전체 구독 수익이 50달러를 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구독자가 iOS에서 구독 결제를 한 경우에는 전체 구독료의 30%를 애플이 우선적으로 가져가게 된다.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소비자 보호는 ‘글쎄’

일론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63조원)에 인수한 이후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시행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공개된 유료 구독 서비스도 그런 조치의 일환이다.

그러나 유료 구독 서비스의 구체적인 서비스 조항들을 살펴보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

우선 구독자 입장에서 한 번 구독한 요금에 대해서는 환불을 요구할 수 없다. 트위터는 “콘텐츠 제작자의 트윗 계정이 어떻게 되든 구독료는 환불되지 않으니, 그런 경우에는 수동으로 구독을 취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보호를 못 받기는 마찬가지다. 트위터는 “만약 구독자가 (결제를 해 놓고) 최종적으로 지불 거절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트위터는 관련된 모든 수수료를 콘텐츠 제작자에게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구독자와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소비자 보호 등 트위터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의무는 회피하고, 발생한 구독에 대한 수수료는 모두 받아가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제 콘텐츠 제작자들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텍스트, 사진, 비디오를 글로벌 플랫폼에서 유료 구독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모든 구독은 애플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본격적인 활성화에는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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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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