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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PCE 4.6% 급등, 비트코인은 견고함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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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미국 3월 PCE 및 근원 PCE 등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 반면, 비트코인은 2만 9000달러 선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 시장 전문가들은 부정적 거시 경제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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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물가와 경기 관련 거시경제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만 9000달러대의 견고한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미 상무부는 3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5.1%에서 거의 1% 포인트 줄어, 2021년 이후 최소 폭 상승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산업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6%, 전월 대비 0.3%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는 3월 4.7%보다 오름폭이 줄었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보다 더 높았다.

추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완화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여전히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목표치 2% 대비 배가 넘는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1.2%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치 중앙값 1.1%와 다우존스 예상치 1.0%를 넘어선 수치다. 3월 말 기준, 미국 노동자의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 폭도 5.0%로 높게 집계됐다.

비트코인 안정세, “부정적 거시경제 선반영”

거시경제의 부정적인 지표에도 비트코인에는 이렇다할 큰 충격은 없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거시경제 지표가 발표된 28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2만9000달러 선을 오르내렸다. 시장에서는 PCE 지수 등 거시경제 지표가 비트코인에 이미 선반영해 있었다는 평가다.

금융평론가 테드톡스매크로는 “(PCE가) 12월 이후 4.6%에 머물고 있으며 이 굳어진 흐름은 우리의 친구다”라며 “최근 수치는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같은 날 트위터에 언급했다.

트레이드들은 장기 추세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유명 트레이더 젤은 대형 하락은 피했다고 자신하며 비트코인이 2만 9000달러 바로 아래까지 서서히 떨어지는 “느린 출혈”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은 이미 하락 추세를 돌파했다. 이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이 추세를 재확인하려는 시도가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역사를 보면 중장기 전망은 낙관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연준, 5월 FOMC 금리 0.25%p 인상 전망

시장은 다음 거시 경제 이벤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발표 할 예정이다. 시카고 거래소그룹(CME)이 제공하는 페드와치(FedWatch) 자료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현재 80.2%의 확률로 0.25%p 금리 인상이 예견되고 있다.

금리 인상이 5월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금융평론가 더코베시시레터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월, 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이 28%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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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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