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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하락 쇼크’ BTC, 다시 3만달러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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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미 GDP 하락 쇼크 속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 근접했다
  • 선물시장 레버리지 이용 감소로 변동성이 줄고 있다
  • 전문가들은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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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각)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1.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와 다우존스 등 금융권 전망치는 2%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못 미쳤다.

미 GDP는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1,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전 세계가 팬데믹에서 회복하면서 3분기 3.2%, 4분기 2.6%로 반등했다.

올해 1분기 GDP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고강도 긴축과 은행권 부실 위기 등으로 인해 소비와 기업 투자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들이 1월에 비해 2월과 3월에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주택 판매와 제조업 생산도 감소했다”며 “실리콘밸리은행 등 중견 은행이 파산하고 가계와 기업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점이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팬데믹 이전 미국 경제는 10년 동안 매년 2.2%씩 성장했다.

비트코인 “29K에서 오르락내리락 할 것”

27일 월스트리트 개장 시점, 2만8000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2만9000달러 위로 껑충 올라섰다. 하루 전, 미국 정부가 파산한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 관련 비트코인 물량을 매도할 거란 루머가 나오면서 급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후 반등으로 손실 일부가 만회됐지만, 미 GDP 하락 쇼크 등 거시경제 데이터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27일 오전(현지시각) 비트코인은 2만 8000달러 선에 묶여 있었다.

일부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보수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에이트의 미카엘 반 드 포프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우 심한 조정이 알트코인에도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잠재적인 롱 포지션을 위해 2만 8200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점을 향해 2만 9200달러를 돌파하고 뒤집히는 모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Q “레버리지 감소” → 변동성 축소로 투자자 유입 전망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는 27일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stimated leverage ratio)’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축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활성 무기한 선물 계약(active open perpetual futures contracts)’에 고정된 달러 가치를 전체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보유한 코인 수로 나눈 수치다.

크립토퀀트는 26일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0.195’라며 2021년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치는 지난해 10월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치가 감소했다는 것은 투자자가 수익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던 레버리지를 줄였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크게 움직이던 파생상품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현물 시장 안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변동성 축소로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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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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