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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서비스에 ‘블록체인 디지털 지갑’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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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 카운티가 정부 서비스와 공식 문서에 디지털 지갑 사용을 승인했다.
  • 디지털 지갑 개발사인 험블이 제공하는 화이트라벨 지갑을 오는 7월부터 사용한다.
  • 일부 주민은 개인정보를 업체가 도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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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한 지역 지자체가 정부 서비스와 공식 문서 사용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지갑 사용을 승인했다. 주민의 정부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공익성이 인정받았다.

캘리포니아 북부 샌타크루즈의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4월 25일 회의에서 공공 서비스 이용과 공식 문서 결제에 디지털 지갑 사용을 허가하는 ‘디지털 지갑 파일럿 프로젝트‘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샌타크루즈 카운티는 디지털 지갑 개발사 험블이 제공하는 화이트라벨 지갑의 배포 및 사용 정책을 오는 7월부터 3단계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화이트라벨 지갑은 사용자가 기존 상품과 통합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전거, 주차, 자봉, 반려동물…다양한 쓰임새

파일럿 프로젝트 기간 동안, 베타 테스터들은 디지털 지갑의 모바일 사용자가 되어 정부가 운영하는 자전거 등록과 레저차량 주차 등록과 같은 서비스에 접속한다.

이밖에 디지털 지갑으로 공원 부대 시설과 자원봉사자 근무 시간 추적, 반려동물 라이센스 구매와 같은 서비스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잭 프렌드 샌타크루즈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종이 문서와 기록,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주민 편리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며 지역 사회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형평성을 개선하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민 ‘개인정보 노출’ 우려

디지털 지갑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샌타크루즈 수퍼바이저들이 디지털 지갑 개발사 험블과 협업하면서 구체화됐다. 

일부 주민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샌타크루즈 카운티에서 제공한 온라인 공개 포럼에서 주민 베키 세인브로너는 “험블이 개인적인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샌타크루즈 카운티는 IT 기업이 밀집해 있는 실리콘밸리 바로 남쪽에 있다. 2020년 인구조사 기준 27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안가를 기반으로 한 관광업과 와인 산업,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정보기술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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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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