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가에 대해 전문가들이 잇달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각종 규제와 경쟁에 직면한 탓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장 랠리와 함께 코인베이스 주가(COIN)도 1분기 80% 이상 상승했다. 현재 1주당 57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약세장으로 인한 손실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고군분투 중인 COIN
COIN은 2021년 4월 429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85% 이상 크게 하락했다.
COIN은 주간 기준으로 85달러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상승 추세를 이어가려면 매주 높은 거래량으로 주간 종가 85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또한 50달러 지지선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해 상승 추세는 반전될 수 있다.
해외 이전은 득보단 실
명확한 근거가 부족한 미국의 규제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를 매우 낙담케 했다.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주간 행사에서 그는 “본사 이전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버뮤다에서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는 거래소 해외 이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즈호 증권의 댄 돌레브 수석 분석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시장이 2021년과 같지 않다면 거래소 이전은 코인베이스에 득될 게 없다. 해외 시장에는 수많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있다. 코인베이스가 미국에서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해외 시장에서 너무나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2022년 코인베이스 총수익의 약 84%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SEC와 맞붙은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말,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전달받았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SEC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일종의 사전 통지서다. 웰스 노티스를 받은 기업은 소송 이전에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법적 혼란 탓에 전문가들은 COIN 주가에 비관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이슨 쿠퍼버그 분석가는 “웰스 노티스는 매우 중요한 규제 역풍과 불확실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코인베이스와 주식 모두에 매우 위협적인 존재”라고 지적했다.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COIN은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한다”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낙관하는 투자자는 전체 산업의 성장에 베팅해 COIN을 매수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포트폴리오를 위해 개별 토큰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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