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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쫓아가던 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 갈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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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올해 3월 이후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가 최근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동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Kaiko)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카이코는 금과 비트코인의 30일 이동상관계수(30-day rolling correlation)가 현재 57%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상관계수가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과 비트코인의 30일 이동상관계수(30-day rolling correlation). 출처=카이코

비트코인은 올해 1월 상승을 시작한 이후로 미국 물가상승률(CPI) 등 매크로 관련 지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가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매크로 유동성과 연관이 깊은 나스닥 지수 등 위험자산과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 가격 역시 꾸준히 올랐다. 금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올라 최근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한 상태다.

다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아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다. 즉, 비트코인에는 두 가지 측면이 모두 있었지만 안전자산 보다는 위험자산으로서의 면모가 많이 부각됐던 셈이다.

그러나 미국 은행 위기가 촉발됐던 지난 3월 이후에는 확연히 금 가격과 보다 밀접한 상관관계를 그리고 있다. 26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뉴욕 상품거래소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41% 오른 온스당 20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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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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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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