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CCAF)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ETH)이 지분증명(PoS) 전환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CCAF가 최근 보고서에서 “PoS 전환 이후 이더리움 전력 소비량이 99% 이상 감소했다”며 “앞으로 연간 6.56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프랑스 에펠탑에서 매년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9월 PoS 전환 이전까지는 스위스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58.26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사용한 바 있다.
CCAF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량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타워(678.9m)에 비유한다면 작업증명(PoW) 방식일 때의 이더리움 에너지 사용량은 135미터 높이의 전망대인 ‘런던 아이(London Eye)’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비교했을 때, PoS 이후의 이더리움의 에너지 사용량은 라즈베리 한 알(1.5cm)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CCAF는 금융 부분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증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연구 기관이다. 2015년 설립 이후 기존 금융권 바깥에서 등장하는 기술 기반 상품, 채널,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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