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테마로 한 또 하나의 밈 코인 플로키이누(FLOKI)가 마침내 바이낸스US에 상장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토큰 가격은 50% 급등했다.
가격 급등
애초의 들뜬 분위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자 FLOKI는 0.000046달러에서 오늘 아침 기준 0.000037로 하락했다. 장중 최고가는 0.000048달러였다.
바이낸스US는 FLOKI를 상장한 뒤 해당 코인의 미국 달러, 테더(USDT) 현물 거래쌍을 발표했다. 이후 FLOKI 측은 “바이낸스US 상장으로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로 구성된 밈 코인 3부작이 마침내 완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밈 코인 타마도지(TAMA)는 바이낸스 상장이 좌절되며 FLOKI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바이비트 상장이 예정됐지만, 오히려 30% 급락했다.
FLOKI, 상위 100대 암호화폐에 곧장 진입
거래소 상장은 코인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개를 테마로 한 코인 중 유명 거래소에 상장된 건 DOGE, SHIB 두 개뿐이었다. 이번에 FLOKI 상장으로 3개가 됐다. 개를 테마로 한 또 다른 밈 코인 타마도지, 페페코인, 베이비도지는 아직 신뢰할 만한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했다.
바이낸스US는 거래량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이번 FLOKI 상장이 갖는 의미는 크다. 더욱이 바이낸스나 바이낸스US에 상장되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FLOKI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가시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제 FLOKI가 다음 목표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상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발표 후 FLOKI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암호화폐에 진입했다. 이번 결과는 프로젝트 팀과 후원자들에게 중요한 성과였다. 그러나 보도 시점에는 다시 11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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