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주 약세와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격 예측을 위해선 ’50일 단순이동평균(50-day SMA)’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5일(미국 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2만 7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보도 시점엔 2만 8154달러) 이는 4월 14일 기록한 10개월 최고치인 3만 1000달러에서 11% 하락한 가격이다.
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인 2만 7244달러에 근접한 가격이어서 눈길을 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은 50일 동안의 종가 평균을 말한다. 전통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시장성을 판단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준이다. 특정 상품의 현 가격이 이 수치를 상회할 경우 강세장을 예측할 수 있고, 반대로 하회할 경우 약세장을 점친다.
암호화폐 시장분석 기업 에프엑스프로(FxPro) 수석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의 50일 단순이동평균이 현 가격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쿠프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시장은 이전 성장 모멘텀을 지웠고, 50일 단순이동평균을 기준으로 중기 상승 추세의 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현 가격이 50일 단순이동평균 이하로 내려가면 강세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2만 6600달러를 하회한다면 더 큰 하락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자문 기업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창립자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50일 단순이동평균의 지지선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곧 더 깊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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