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NFT 하락장인데 AI 아티스트는 어떻게 300만 달러를 벌었나?

1 min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AI 아티스트 보토(Botto)가 2년 만에 30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 보토는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 인간의 수고마저 줄이고 있다
  • NFT 트레이더들은 올해 하루 평균 1000 ETH을 잃고 있다
  • promo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 침체 속에 인공지능(AI) 아티스트 보토(Botto)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 지 2년도 안 돼 300만 달러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토는 독일 예술가이자 개발자인 마리오 클링게만(Mario Klingemann⋅53세)이 개발한 AI 이미지 생성기로,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로 원하는 이미지를 요청하면 이에 맞춘 결과물을 생산한다. 보토는 매주 4000개에서 8000개 이미지를 생산하고 있다.

보토는 2021년 10월 NFT ‘비대칭 해방(Asymmetrical Liberation)’을 발행해, 79.421 ETH(32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다음 작품, ‘장면 선행(Scene Precede)’은 약 43만 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기 전, NFT 열풍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거래 가격이다.

올해는 지난해 시장 상황에는 못 미치고 있다. 비인크립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NFT 트레이더들은 하루 평균 1000 이더리움을 잃고 있다. 보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업리프팅 아웃캐스츠(Uplifting Outcasts)’가 7.425 이더리움, 약 1만 3500달러에 23일 거래됐다.

최근 2년 동안 보토는 작품 75개를 발행해 3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Uplifting Outcasts, 출처: 슈퍼레어(SuperRare)

탈중앙화 자율조직, 수익 절반은 생태계로 저장

보토는 탈중앙화 자율조직인 ‘보토다오'(BottoDAO)를 운영하고 있다. 보토다오 회원이 선호하는 작품에 투표를 하면 최종 선정된 작품이 NFT 거래소인 수퍼레어(SuperRare)에서 판매된다.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토다오의 시가총액은 약 470만 달러다. 작품 결정에 참여하려면, 사용자가 최소 하나의 거버넌스 토큰 BOTTO를 개당 약 0.16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토큰을 많이 보유할수록 이미지의 선택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NFT 판매 수익 중 절반은 토큰 소유자에게 제공되고, 나머지 절반은 보토다오 생태계의 트레저리에 축적된다. 

회원의 작품 선호도 투표는 보토의 ‘취향 모델(taste model)’에 흡수되며, 향후 작품 제작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미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보토는 자체 AI 알고리듬을 사용해 사람이 직접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AI가 작성한 프롬프트는 이미지 생성기 ‘Stable Diffusion’과 ‘VQGAN+CLIP.AI’로 들어가 이미지를 생산한다.

출처: 비인크립토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Trusted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Frame-2184.png
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READ FULL 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