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투자 시장은 여러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GDP 수치, 유로존 경제지표, 일본은행(BOJ)의 금리, 그리고 빅테크 업체를 포함한 S&P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바로 그것이다.
발표 앞둔 각종 데이터
이들 지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고용비용지수(ECI),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주목해야 한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련 인사들의 통화정책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프랑스의 GDP, 유로존의 GDP 및 심리지수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유로존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0.1%에서 0%로 하락했다. 특히 유럽 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침체에 빠진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일본은행의 금리와 함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도쿄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노동시장, 소매 판매, 산업생산지표 등도 잇달아 공개된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는 우에다 가즈오가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인 만큼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S&P 178개 업체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S&P 실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형 기술주들이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을 비롯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K하이닉스, 인텔, 소니 등의 실적 발표가 크게 관심을 끈다. 이들 기업 중 다수가 1분기 S&P5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 UBS,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일라이 릴리, 애브비,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맥도날드, 치포틀, 펩시코, 코카콜라, 도미노, 몬델레스, 힐튼BYD, 메르세데스 벤츠, GM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기업 실적을 통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침체 조짐이 있는지,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업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지 등 두 가지에 주목할 것이다.
작년 말 챗GPT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빅테크 기업은 AI 기술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미래를 좌우할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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