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苏)성 창수(常熟)시가 시 공무원 급여와 국유기업 직원들의 급여를 디지털 위안(e-CNY)로 지급한다고 현지 매체인 증권시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수시는 5월부터 해당 인원들의 급여 전액을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화폐로, 중국은 창수시를 비롯한 몇몇 도시들에서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위안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시보는 창수시 이외에도 쑤저우(蘇州)시와 타이창(太仓)시 일부에서도 공공기관 일부 직원들의 급여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디지털위안화 누적 거래액은 1000억위안(약 19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큰 규모지만 중국의 경제 규모를 감안해볼 때 빠르다고 보기는 어려운 속도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3월 홍콩의 디지털 위안화 보급 이벤트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당시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을 만드는 홍콩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첫 4일동안 신청된 발급된 하드월렛은 625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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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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