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인 리도파이낸스의 토큰 stETH의 시가총액이 120억달러(약 15조9439억원)를 돌파하며 지난 23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stETH는 시가총액 기준 8위의 암호화폐로 도지코인, 솔라나, 폴리곤을 모두 제쳤다.
디파이 데이터 분석 사이트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주 초 기준 약 600만 개 st-ETH가 리도에 예치됐다.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LSD 예치금 증가
샤펠라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사용자의 인출이 허용된 후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프로토콜은 자체 플랫폼에 예치된 총자산(TVL)의 가치가 상승하는 추세다.
디파이라마가 추적한 LSD 82개의 누적 TVL은 170억6000만달러로 이중 리도가 선두를 차지했다. 리도는 최근 7일간 평균 10%의 TVL 증가율을 나타냈다.
비교적 후발 주자인 어질리티(Agility)도 지난 12일 6290만달러에서 4억3629만달러로 TVL이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급격한 성장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LSD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
stETH 입금이 출금 앞질러
난센에 따르면, stETH의 입금이 출금을 앞질렀다. 실제로 지난 24시간 동안 약 8만ETH가 입금된 반면 출금은 5000ETH 미만이었다. 이는 대규모 언스테이킹의 신호라기보다 샤펠라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풀의 개편이 시작됐음을 시사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록온체인은 “stETH를 출금한 일부 주소가 다시 예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인크립토는 미국의 규제 조치로 기업은 stETH를 인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크라켄, 코인베이스, 파산한 대출업체 셀시어스 등 미국 기반 기업이 첫 번째 인출 러시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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