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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5월 11일 몬테네그로 ‘여권 위조’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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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3월 23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등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5월 11일 열린다.

블룸버그는 4월 22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이 5월 11일 권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포레이션 대표에 대해 여권과 신분증 등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첫 재판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포드고리차 검찰은 이번 주 초 권 대표 등 2명의 구속 피의자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포드고리차 검찰은 4월 20일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3월 24일 법원의 ‘최장 30일 구속’ 명령에 대해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포드고리차 법원은 이에 대해 “권 대표 등 피고인들은 몬테네그로에 잠시 거주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기한 연장을 승인했다.

법원은 또 “피고인들에게서 여러 국가의 여권과 신분증이 압수됐고 신분증 일부는 다른 사람 명의로 돼 있어 피고인들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권 대표 체포 이후 한국과 미국 정부가 몬테네그로 정부에 권 대표 범죄인인도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2022년 5월 UST(테라USD)·LUNA(테라) 가격 폭락 사건 수사의 핵심 피의자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전용 제트기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출국을 기다리다 체포돼 11개월 간의 도피 생활을 마감했다.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3월 24일 법원의 ‘최장 30일 구금’ 명령 이후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 스푸지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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