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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23% 감소…시중에 ‘코인 살 돈’이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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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Young

요약

  •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최고치인 1610억달러에서 370억달러, 약 23% 감소했다
  • 시총 감소는 대부분 USDC, BUSD의 공급량 감소로 인한 것이다.
  •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약 10.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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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공급량이 줄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상위 4개 달러 연동 자산 중 3개의 유통 공급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최고치인 1610억달러에서 370억달러, 약 23% 감소했다.

시총 감소는 대부분 US달러코인(USDC),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의 공급량 감소로 인한 것이다.

지난 19일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USDC와 BUSD 공급량은 최고치를 기준으로 각각 200억달러, 110억달러 감소했다. 테더(USDT)다이(DAI)도 각각 13억달러, 44억달러 줄었다.

Top 4 stablecoin supplies – Glassnode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출처: Glassnode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0%로 하락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323억달러다. 이 또한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약 10.4%를 차지한다. 이 비율도 최고치에서 50% 이상 줄었다. 올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총의 약 9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테더가 61.5%를 차지한다.

개별적으로 보면 USDT는 올해 150억달러를 추가로 발행하며 성장했다. 현재 공급량은 810억 개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인 작년 5월 830억 개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이는 주요 경쟁자인 USDC, BUSD가 미국발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벌어진 일종의 ‘반사효과’에 가깝다.

USDT 외에 팍스달러(USDP)도 최근 한 달간 공급량이 증가했다. 이번 달 초 이후 유통 공급량은 40% 증가해 10억 개를 돌파했다. 제미니달러(GUSD)도 12% 증가해 시가총액이 44만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이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Top ten stablecoins - CoinGecko
상위 10개 스테이블코인. 출처: CoinGecko

암호화폐 조정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650억달러, 약 4.5% 줄어 현재 1조2600억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 조정은 예정된 수순이었던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3만달러선까지 올랐지만 저항에 부딪혀 약 5% 하락했다. 21일 오전 8시 현재는 개당 2만8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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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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