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공급량이 줄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상위 4개 달러 연동 자산 중 3개의 유통 공급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최고치인 1610억달러에서 370억달러, 약 23% 감소했다.
시총 감소는 대부분 US달러코인(USDC),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의 공급량 감소로 인한 것이다.
지난 19일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USDC와 BUSD 공급량은 최고치를 기준으로 각각 200억달러, 110억달러 감소했다. 테더(USDT)와 다이(DAI)도 각각 13억달러, 44억달러 줄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0%로 하락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323억달러다. 이 또한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약 10.4%를 차지한다. 이 비율도 최고치에서 50% 이상 줄었다. 올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총의 약 9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테더가 61.5%를 차지한다.
개별적으로 보면 USDT는 올해 150억달러를 추가로 발행하며 성장했다. 현재 공급량은 810억 개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인 작년 5월 830억 개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이는 주요 경쟁자인 USDC, BUSD가 미국발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벌어진 일종의 ‘반사효과’에 가깝다.
USDT 외에 팍스달러(USDP)도 최근 한 달간 공급량이 증가했다. 이번 달 초 이후 유통 공급량은 40% 증가해 10억 개를 돌파했다. 제미니달러(GUSD)도 12% 증가해 시가총액이 44만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이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암호화폐 조정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650억달러, 약 4.5% 줄어 현재 1조2600억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 조정은 예정된 수순이었던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3만달러선까지 올랐지만 저항에 부딪혀 약 5% 하락했다. 21일 오전 8시 현재는 개당 2만8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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