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의 불법 상장 뒷돈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검찰이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는 빗썸 창업주인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의 핵심 측근인 것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금융감독원 출신 암호화폐 거래소 인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검찰은 최근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사업가 강종현씨가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상장을 청탁하고 금품을 건냈다고 보고 있다.
강씨는 지난달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검찰은 강씨가 합계 628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검찰이 이날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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