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80% 급등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채굴 관련주가 기술주 수익률을 압도적으로 능가했다.
비트코인 채굴 전문가 자란 멜러드에 따르면, 주요 채굴 기업 20곳의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들의 실적은 비트코인 자체 실적뿐 아니라 상위 기술주 실적을 압도했다.
멜러드는 18일 올해 채굴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주의 놀라운 실적
코어 사이언티픽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 무려 4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멜러드는 이 같은 상승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막대한 부채 덕분에 상승장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채굴 경제가 좋아지며 자기자본 대비 현금흐름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다소 불균형적으로 개선된 면도 없지 않다.”
디지호스트, 사이퍼, 라이엇, 이리스 에너지, 마라톤 등의 주가도 237~378%의 큰 상승률을 보였다. 멜러드는 “이들 대부분 기업은 자기자본 대비 부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코어 사이언티픽보다 재무 레버리지가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1분기 운영 실적이 매우 뛰어났다. 따라서 주식의 성과는 회사별 요인에 기인한 면이 크다고 본다.”
같은 기간 비트디지털, 비트팜스, 카테드라, 하이브 블록체인, 헛8의 주가는 142~213% 상승을 기록했다.
상위 20개 채굴업체 실적은 비트코인의 80% 상승률보다 훨씬 더 좋았다.
멜러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40% 상승해 4만2000달러에 도달하면, 대부분 채굴주는 지금보다 50% 이상 상승할 것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4~5개 종목은 150% 이상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이 안 되는 기술주
반면,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는 올해 들어 20% 오르는 데 그쳤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7%, 마이크로소프트도 20% 상승에 머물렀다. 그나마 애플이 33%로 기술주 가운데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 역시 9% 상승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도 연초 이후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암호화폐 관련주의 상승이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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