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옵션 계약 물량이 대거 만기를 앞두고 있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최근 비트코인 옵션보다 이더리움 옵션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 결과 이더리움 옵션 계약 26만600개가 만기를 앞두고 있다.
만기를 앞둔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3만500건으로 이더리움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옵션과 선물의 만기가 돌아오면 대개 시장 변동성은 커진다. 최근 랠리를 지속한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
비트코인 옵션은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베팅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투자자는 특정 만기일에 특정 가격, 즉 행사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다. 만기일이 고정된 선물보다 좀 더 유연한 특징이 있다.
비트코인 옵션 풋/콜 비율
그릭스닷라이브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 비율은 0.99다. 최대 고통 가격은 2만9000달러, 명목가치는 9억3000만달러다.
풋/콜 비율은 거래된 풋(숏, 매도) 계약 건수를 콜(롱, 매수) 계약 건수로 나눈 값이다. 1보다 낮으면 숏보다 롱 계약 매수가 더 많다는 뜻으로 강세를 나타낸다. 현재 비율은 롱숏 비율이 거의 비슷한 상태다.
최대 고통 가격은 가장 많은 미결제 약정을 보유한 행사가를 의미한다. 또 만기 시에는 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보유자에게 금전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더리움 옵션의 풋/콜 비율은 0.83, 최대 고통 가격은 1850달러, 명목가치는 55억달러다. 이는 이더리움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이더리움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성공으로 10.3% 급등, 11개월 최고치인 2114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3300억달러로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 상승에 그쳐 3만77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옵션 풋/콜 비율은 중립 상태로 만료 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11개월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 정도 조정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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