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기업용 코인 거래 플랫폼 ‘리퀴디티 허브’를 출시했다. 2022년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완전한 형태의 퍼블릭 버전이다.
리플은 “리퀴디티 허브는 간단하고 원활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유동성 수요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는 다양한 자산 보유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고객은 각종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 등 다양한 자산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유동성
리플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리퀴디티 허브는 다양한 자산으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암호화폐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 기능도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활용 사례는 모두 상호운용성에 달려 있다. 즉,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는 물론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는 뜻이다.”
리퀴디티 허브는 리플의 기존 국경 간 결제 기능을 확장한 형태의 독립형 솔루션이다.
제품 개발을 이끈 브래드 체이스는 “이번 시스템은 사용 편의성과 함께 강력한 결제 통합, 비용 절감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단일 형태의 확장형 기업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Smart order routing) 기능은 거래소나 마켓 메이커, 장외거래 데스크 등 여러 유동성 공급처에서 암호화폐를 조달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또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원과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리플 측은 이 같은 활용 사례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내세웠다. 지난 2020년, 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을 고소했다.
이번 주 초 제레미 호건 변호사는 ‘탈중앙화’를 근거로 리플의 승리를 예상한 바 있다.
XRP 가격 전망
XRP(리플) 토큰은 이날 하루 동안 약 7% 올라 0.54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 동안에는 무려 44% 상승했다.
그러나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2018년 1월 3.40달러보다는 84% 하락한 상태다. 이후 가격 움직임은 SEC 소송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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