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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 언스테이킹 속도 첫날 이후 둔화…출금 73% 이상이 ‘미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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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하루만에 이더리움 82만개의 ETH가 출금 신청됐다.
  • 이틀째 12시간 동안에는 출금 신청된 이더는 4만개에 그쳤다. 출금 신청 속도가 줄어들었다.
  • 현재까지 출금신청된 물량의 73% 이상이 '미국발'이었다. 최근 규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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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ETH) 언스테이킹 신청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난센(Nansen)의 14일 자료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현재 이더리움 언스테이킹 출금 대기 ETH는 86만9532개로 나타났다. 총 검증자 56만9000여명 중 2만4249명이 출금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 5시께 출금 대기 물량은 약 82만ETH 였다. 언스테이킹 기능이 열린 지 하루만에 82만개 ETH 출금이 신청됐지만 그 이후에는 출금 신청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

출금 신청 주체를 보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54만9540여 개(63.2%)로 압도적이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통한 출금 신청도 전체의 10.8%를 차지했다.

유난히 미국 사용자들의 이더리움 언스테이킹이 두드러지는 풍경에는 최근 거세지고 있는 미국 정부의 크립토 규제 조치가 주요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 언스테이킹 출처 비율. 출처=난센

현재 출금 대기 물량의 73% 이상이 미국 소재 ETH 보유자의 신청으로 추정된다. 크립토 전문 매체 더블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영향으로 미국 소재 사용자들이 크라켄에 예치한 이더 물량 전체를 언스테이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샤펠라 업그레이드 당시 1900달러에서 움직이던 이더리움은 하루 새 급등하며 바이낸스 기준으로 2100달러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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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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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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