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ed

200억 해킹된 지닥, 투자자보다 위믹스에 피해 사실 먼저 알려

1 min
업데이트 Oihyun Kim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9일 해킹 피해를 입은 후 이 사실을 바로 공시하지 않고 위믹스(WEMIX) 등 특정 프로젝트에 먼저 고지했다고 뉴스1이 13일 보도했다.

통상 크립토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해킹 사실이 알려지면 해당 코인의 가격이 폭락한다. 이를 감안해 보면, 지닥의 행위는 프로젝트에 미리 해당 코인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제공한 셈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뉴스1에 따르면 지닥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이후 10일 오전에 위믹스 측에 해킹 피해 사실을 먼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닥은 총 170억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는데, 그중 150억원 가량이 위믹스였다.

이 과정에서 업계 일부에도 해킹 사실이 퍼졌다. 뉴스1은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위믹스 재단을 통해 이날 오후 1시께 해킹 피해를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지닥이 해킹 피해자인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린 것은 이날 오후 4시 56분이다. 그러니까 피해자에 알리기 최소 약 4시간 전에 프로젝트 측에 먼저 알린 셈이다.

프로젝트 관계자 중 정식 공지 이전에 보유 물량을 처분한 사례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닥은 지난 12일 해킹 피해 중 고객 자산을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rule Coinrule 보기
Phemex Phemex 보기
BingX BingX 보기
ChainGPT ChainGPT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rule Coinrule 보기
Phemex Phemex 보기
BingX BingX 보기
ChainGPT ChainGPT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READ FULL BIO
스폰서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