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기본 토큰 FTT가 100% 이상 급등했다. FTX 거래소가 운영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전혀 예상 밖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FTX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설리반앤드크롬웰 로펌의 앤디 디트데리히 변호사는 12일 열린 미국 파산법원 심리에서 “FTX가 73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암호화폐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FTX 법무팀은 이날 심리에서 거래소의 운영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들은 존 도시 판사에게 “오는 7월에 개편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고, 내년 2분기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나 부동산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 재개는 불확실
거래소 운영을 재개한 뒤 FTX 채권자 지분을 거래소의 지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그러나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디트데리히는 “이 사건에 관련된 전문가 수만큼이나 의견도 무척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FTX는 지난 1월 이후 8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회수했다. 디트데리히는 “샘 뱅크먼프리드의 지휘 아래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하고자 노력했다”며 “이제 상황은 안정됐다”고 전했다.
새로 부임한 CEO 존 레이 3세는 FTX의 부적절한 자금 이체와 부실한 회계 처리를 지적하며 “통제의 완전한 실패”라고 언급했다.
FTX는 3일 만에 60억달러가 인출되는 뱅크런 사태를 겪으며 작년 11월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바이낸스가 인수 의사를 내비쳤지만 이내 포기했다. 뱅크먼프리드 전 CEO는 수십 년의 징역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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