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신이 WEMIX(위믹스)를 사들인다고 해서 WEMIX가 증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4월 12일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저나 박관호 의장이 WEMIX를 매입한다고 해서 WEMIX가 증권이 되는 건 아니고 미국과 한국에서 가상자산의 증권성을 논할 때 경영진의 매입이 그 요소로 거론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예전부터 불거졌던 WEMIX 등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 논란에 대한 장 대표의 주장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발행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듯 자체 코인을 사들이면 코인의 증권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발행사가 자체 발행 코인을 사들이며 사업에 깊게 관여하면 그 코인이 증권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 연상시키는 경영진의 위믹스 매수…괜찮을까
위메이드는 장 대표와 박 의장이 급여로 WEMIX를 대거 사들여 왔다.
장 대표는 2022년 6월 30일부터 매월 급여로 WEMIX를 구매하고 있고, 박 의장도 2022년 5월부터 300억원 상당의 WEMIX를 매입했다.
장 대표는 “WEMIX는 발행 당시 이미 싱가포르에서 증권이 아니라 유틸리티 코인으로 분류됐고, 미국과 한국은 증권성 판단 기준이 정립되지는 않았으나 대표이사나 최대주주가 WEMIX를 사들인다고 해서 증권으로 보는 것에 대한 항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급여와 배당금으로만 WEMIX를 매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약 173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게임업계 연봉 1위에 올랐는데 성과급 등으로는 WEMIX를 매입하지 않고 급여와 배당금으로만 WEMIX를 구입해 업계에서 의문점이 있었다.
그는 “연봉 중 성과급으로 받은 돈은 세금 떼고 나머지를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데 썼기 때문에 작년에 받은 돈은 WEMIX와 위메이드 주식을 사는 데 모두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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