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카이코(Kaiko) 11일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량이 40억달러(약 5조2842억원)를 돌파했다.
카이코는 이런 증가세를 알트코인 거래량 폭증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국내 4대 거래소의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최근 몇 년간 최고치인 95%까지 상승했다.
한국 시장의 알트코인 점유율은 올해 1월 약 82%를 기록하다가 3월 들어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10개월만의 최저치인 68%까지 줄어들었다. 그런데 4월 초 다시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알트코인 점유율은 대체로 전체의 80%를 웃돌았다. 카이코는 이런 거래 형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코인 거래량 비중에 비춰볼 때 다소 이색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통상 한국 이외의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체 거래량의 40~50%를 차지한다.
카이코는 한국 거래소가 유동성이 부족한 마이너 알트코인들이 주요하게 거래되는 장소가 되고 있으며, 특정 마이너 코인의 경우에는 거래량 측면에서 바이낸스 거래소의 거래량을 훨씬 능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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