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블러에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자리를 내준 오픈시가 오픈시 프로를 출시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오픈시 프로는 마켓플레이스 애그리케이터로 작년 4월 젬 인수 후 운영해온 젬 버전2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시 프로에서는 오픈시를 포함한 170개 이상의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리스트를 검색할 수 있다. 또 각종 데이터와 툴 이용도 가능하다. 오픈시 프로는 NFT 컬렉터와 트레이더가 NFT를 사고파는 방식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오픈시 프로 출시가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다. 플랫폼 사용의 두 가지 주요 지표인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신규 지갑 생성 수가 지난주 대폭 증가했다.
지난 3일, NFT 전체 애그리게이터 사용자 중 54.8%를 차지한 블러의 점유율은 8일 27%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픈시 프로는 18%에서 57%로 급증했다.
사용자를 유인하는 NFT 보상책
이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픈시는 신규 NFT ‘제메시스’ 에어드랍을 실시한다. 에어드랍의 목적은 젬의 얼리 어답터를 보상하는 데 있다. 3월 말 이전에 젬에서 NFT를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제메시스 NFT 에어드랍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4월4일부터 5월4일까지다.
이밖에도 오픈시는 ‘커뮤니티 보상’을 언급하며 추가 에어드랍 계획을 시사했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오픈시가 사용자 지갑에 NFT를 에어드랍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것은 블러가 예전에 ‘케어 패키지’를 통해 배포한 프로모션 전략이다.
블러는 첫 번째 시즌에서 에어드랍을 세 차례 진행하면서 플랫폼 내 NFT 거래 내역 및 활동 정도에 따라 보상을 지급했다.
블러의 에어드랍은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여 유동성을 구축하는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각 주문에는 점수가 부여되는데, 이때 입찰가는 높을수록, 호가는 낮을수록 더 많은 보상이 제공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NFT를 보유하는 동안 늘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는 대신, 적절한 인센티브를 받고 블러의 유동성풀 주문장을 채우는 셈이다. 그 결과 훨씬 간소화된 교환 메커니즘이 구축된다.
디지털 자산 리서치 플랫폼 델파이 디지털은 이 같은 시스템을 두고 “블러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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