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 최대 투자은행인 BTG팩추얼(BTG Pactual)이 미국 달러와 1:1로 대응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4일 BTG팩추얼을 인용해 이들이 ‘BTG Dol’이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BTG 그 계열 암호자산 투자 플랫폼인 마이앤트(Mynt)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TG팩추얼은 이 스테이블코인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달러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라틴아메리카는 관련 인프라가 열악한 가운데서도 암호화폐 생태계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크립토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경우 2022년 기준 1000달러 미만 소액 소매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비중이 34%에 달한다.
BTG팩추얼이 위치한 브라질의 경우에도 28%의 소매 거래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발생한 급격한 물가상승 때문에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인기는 상당하다. 비단 최근이 아니더라도 인플레이션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전통적인 골칫거리였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자국 화폐 가치가 10만% 폭락했으며, 아르헨티나는 3000% 화폐 가치가 하락했다.
BTG팩추얼은 “이미 우리 플랫폼에는 22개의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고, 거기에 자체 스테이블코인도 보유하게 됐다”면서 “실사,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 절차 등 크립토 자산에 대한 전체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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