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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 ‘파랑새→시바견’ 교체…도지코인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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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Washburn

요약

  • 트위터 로고가 도지코인 엠블럼으로 바뀌며 큰 혼란이 발생했다
  • 바뀐 로고는 시바견의 머리와 몸통을 형상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로고 교체는 머스크가 도지코인 관련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하는 중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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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가 시바견의 머리와 몸통을 형상화한 도지코인(Dogecoin) 엠블럼으로 바뀌면서 토큰 가격이 20% 넘게 급등했다.

갑작스러운 엠블럼 교체에 트위터 내에서도 큰 혼란이 일었다. 사용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하는 트윗을 잇달아 보냈고, 일부는 해커의 소행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모아나 실사화 소식과 도지코인 로고 교체가 트위터를 장악하면서 오늘 하루는 혼돈 그 자체였다.”

머스크도 직접 트윗을 남겼다. 해당 트윗에는 정차된 차 안에서 개가 상징적인 트위터 로고가 새겨진 지갑을 검사하는 경찰관에게 “그건 옛날 사진이에요”라고 말하는 이미지가 담겨 있다.

출처: BeInCrypto

일부 내부자는 이 같은 변화를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했다. 도지코인 관련 소송에 대해 머스크가 원고 측을 조롱하는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처럼 로고 변경 시점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주말, 머스크 측 변호인단은 뉴욕연방법원에 다단계 사기 혐의와 관련한 2580억달러 규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그야말로 공상과학 소설이다.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달하는 합법적인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발언이나 재미있는 사진을 트윗하는 것은 전혀 불법이 아니다.”

원고 측은 머스크가 ‘펌프앤드덤프’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고 주장한다. 즉, 도지코인이 본질적 가치가 없는 상품이라는 걸 알면서도 각종 트윗으로 코인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2013년 출시된 도지코인은 줄곧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그저 장난삼아 출시된 코인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시가총액 1조2100억달러에 이르는 도지코인은 여전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각 주 법원으로부터 빈번한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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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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