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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 “바이비트는 미등록 거래소”

1 min
Rahul N.

요약

  • 일본 금융청이 바이비트를 포함한 4개 거래소에 경고장을 보냈다.
  • 경고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록해야만 영업할 수 있다.
  • 바이비트는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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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를 포함한 거래소 네 곳이 지난 3월 31일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미등록 거래소라는 경고를 받았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기 위한 규제당국의 조처로 풀이된다.

바이비트 외 나머지 세 곳은 멕스글로벌, 비트포렉스, 비트젯이다. 해당 경고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록해야만 영업을 할 수 있다.

Bitforex warned by FSA #4 CEX by 24-Hour Trading Volume. Bybit is also in the top list: CoinMarketCap
비트포렉스는 거래량 기준 4위의 중앙집중식 거래소임. 출처: CoinMarketCap

바이비트가 FSA로부터 경고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5월에도 라이선스 없이 운영 중이라고 경고장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영국도 바이비트에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거래소에 대한 공개적 경고는 일본이 암호화폐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다. 2022년 테라 몰락 이후 일본은 비슷한 사태 예방에 주력하면서 최근 몇 주간 많은 성과가 있었다.

암호화폐 규제에 집중하는 일본

일본 규제당국이 미국과 유럽연합에 암호화폐 은행 관련 규제를 요청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변화다.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이 충분히 커서 은행에 준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규제와 관련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신규 법안이 곧 시행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여러 은행은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프로그맷코인(Progmat Coin)을 개발 중이다.

규제당국의 중심에 선 바이비트

바이비트는 현재 주요 국가의 규제 중심에 있다. 캐나다 역시 경고를 보냈다. 미국에서는 3월10일부로 국내외 고객에 대한 미국 달러 입금이 중단됐다.

2022년 시장 침체는 바이비트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회사는 전 직원의 30%를 해고했다. 규제당국이 바이비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더 많은 변화를 강요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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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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