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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 송환, 위조여권 재판 끝나면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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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권도형 테라폼랩스의 송환 일정이 빨라도 3주 이내에는 결정되기 어렵다.
  • 몬테네그로 검찰은 위조여권 재판이 끝난 후에나 진행될 거라고 말했다.
  • 검찰은 그가 코스타리카 여권에는 본명을 표기했지만 벨기에 여권에는 다른 이름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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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3월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출처=인사이드이디션 유튜브 캡처

“권도형 대표의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에 대한 심리는 (3주 뒤 시작되는) 위조 여권 혐의 재판이 끝난 뒤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권 대표 위조 여권 수사를 맡은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 검사가 권 대표 위조 여권 사건 재판과 범죄인 인도 사건 재판 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한국 법무부가 청구한)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 청구 사건 심리는 위조 여권 재판이 끝나면 시작될 것이고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이 아니라) 상급 검찰청이 맡게 될 것”이라고 4월 1일 SBS에 밝혔다.

권 대표는 3월 23일(현지시각) 측근 한창준 전 차이코포레이션 대표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 날 현지 법원이 ‘최장 30일 구금’ 명령을 내려 포드고리차 외곽 스푸지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샤보티치 검사는 3월 2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도 “권 대표는 구금 명령을 받은 30일 동안 (한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이내 한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어”

그는 “권 대표 구금 시한 30일이 끝나는 대로 그를 기소할 방침인데 재판은 공개 재판이 원칙이라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밝힌대로라면 권 대표는 4월 첫째주에 기소된다.

그는 또 “지방검찰청은 권 대표의 몬테네그로 국내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를 하기 때문에 위조 여권 사건 수사와 기소만 맡게 된다”고 전했다.

샤보티치 검사는 “(권 대표에게서) 코스타리카 여권과 벨기에 여권을 압수했는데 두 여권에 기재된 이름이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 체포 이후 현지 검찰·경찰 발 외신들은 “권 대표가 코스타리카 여권에는 본인 실명을 기재했지만 벨기에 여권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샤보티치 검사는 권 대표 측이 “위조 여권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방어 논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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