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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실타래·네오핀·페이코인, 바다 건너 동남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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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국내에서 활로가 막힌 블록체인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밀크, 네오핀, 실타래, 페이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동남아 진출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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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해외 시장 중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환경 등을 이유로 동남아가 그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3월 31일 <디지털애셋> 취재를 종합하면, 밀크·네오핀·실타래·페이코인 등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밀크는 3월 19일 “로열티 포인트 플랫폼 겟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밀크는 CU, 인터파크 등에서 얻은 포인트를 가상자산 MILK(밀크)로 바꿔주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서비스다.

밀크 관계자는 “밀크 플랫폼은 국내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도 겟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포인트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글로벌에서 더 많은 이점을 가지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프라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밀크 웹사이트. 출처=밀크 웹사이트 캡처

게임분야 중심으로 동남아 진출 움직임 ‘뚜렷’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또다른 분야는 게임이다.

앞서 블록체인 기반 ‘돈 버는 게임(P2E)’ 액시 인피니티가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었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도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었다.

네오핀은 3월 15일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사 아가테와 글로벌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실타래도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NFT 거래소 카칭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 확장 의사를 밝혔다.

네오핀은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의 가상자산 NPT(네오핀) 발행사고, 실타래는 IT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만든 NFT 카드 게임이다.

네오핀이 인도네시아 게임사 아가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출처=네오핀 제공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주목할 점은 이들이 많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를 택했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IT 친화적이고 무엇보다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프로젝트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 진출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최근 가상자산 규제를 시작한 태국과 베트남에 비해 블록체인에 있어 규제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인도네시아 외에 동남아 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삼은 회사도 있다.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은 2022년 8월 쎄모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있는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전기차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페이프로토콜(페이코인 운영사)도 2022년 11월 싱가포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트리플에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런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연이은 동남아 시장 진출 배경으로는 ‘국내 규제 불확실성’이 꼽힌다.

진현수 디센트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할 때 국내 규제의 불확실성과 관련한 리스크를 고려했을 것이고 이에 따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은 P2E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우호적이고 또 시장을 글로벌하게 확장하기도 좋고 규제 불확실성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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