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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이끌 5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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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Adams

요약

  • 2022년 암호화폐 폭락 이후 시장은 또 다른 상승장을 고대하고 있다
  • 상승장은 낙관적인 투자자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기간에 걸쳐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
  • 업계 전문가들에게 다음 상승장을 이끌 요인은 무엇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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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은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지난 2021년은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을 누린 해였다. 모두의 시선이 암호화폐, 블록체인, 웹3.0에 쏠렸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변경했고, 여러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또한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2021년 강세장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주요 업체가 암호화폐를 제도적으로 채택하고 수용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정당성을 부여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하며 저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졌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같은 대체 투자로 눈을 돌렸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사람은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 세대에 한 번도 경험하기 힘든 팬데믹은 암호화폐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러나 2022년 폭락이 발생하며 업계는 다음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연 다음 상승 동력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마다 채굴자가 채굴할 수 있는 새로운 비트코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총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총공급량이 제한하도록 설계돼 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4월경에 진행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의 그레이시 첸 매니징 디렉터는 “2023년 하반기에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며 “이는 글로벌 추세를 상승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늘 가격이 올랐고, 다른 암호화폐도 이런 추세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프로토콜 유용성

다음 강세장을 이끌 또 다른 동인은 암호화폐 프로토콜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다. 즉,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투기적 가치에만 집중하기보다 암호화폐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뜻이다.

블록체인 프로토콜 인젝티브의 에릭 첸 CEO 겸 공동 창업자는 “과거의 강세장은 특정 토큰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과대광고와 투기가 주도했다. 하지만 지금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 시 훨씬 현명하고 분별력 있게 행동한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해 다시금 주목하게 되면,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실제 가치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을 찾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불안정성 및 인플레이션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은 자산으로 여러 차례 소개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이미 60% 상승했다. 결제서비스 플랫폼 비트페이의 윌리엄 질케 최고 수익·마케팅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을 뛰어넘는 성과로 인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도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부상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 욕구가 부분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암호화폐는 다시금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현재 변동성이 큰 시장은 암호화폐가 다시 주목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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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핀(DePin)은 블록체인과 기타 탈중앙화 기술을 사용해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네트워크다. 여기에는 전력망이나 교통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하나의 중앙기관이 네트워크의 각 디바이스나 노드를 담당하는 대신 이들은 직접 통신하고 리소스를 공유함으로써 인프라의 효율을 높이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피크의 맥스 테이크 공동 창업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이제야 그 가능성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호기심의 배경에는 지난 수십 년간 실질적인 경쟁이 거의 없었던 경직된 산업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가 이를 탐구하는 데 집중하는 추세다. 이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 블록체인의 진정한 유용성은 .jpeg 거래가 아닌 실질적인 서비스와 가치 교환에 있기 때문이다. 디핀은 정확히 현실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모델은 웹3의 실질적 채택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설계 및 교육

지역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 XYO의 마르쿠스 레빈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업계는 작년 폭락 이후 증명해야 할 것이 많아졌다”며 “혼란이 잠잠해지고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다시 신뢰하기 시작한다고 해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은 본질적인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에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구멍이 뚫려 우리 업계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불완전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또 다른 강세장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거시적 환경과 더불어 진위성, 보안, 지속 가능성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 특히 사용자 설계와 교육이라는 큰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 블록체인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지만, 전문 용어와 커뮤니티 관련 용어가 일반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럽고 배타적인 느낌을 준다. 각종 평판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함으로써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실용성이 부족한 부실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걸러낼 수 있다면 블록체인 호황은 곧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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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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