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해 11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가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KBS가 보도했다. 신 전 대표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과거 테라폼랩스 공동대표를 지냈던 인물이다.
재산 가압류는 범죄 혐의자가 차후 벌금, 손해배상 등의 법적 의무가 생길 것을 대비해 사전적으로 매매나 증여, 신탁 등 재산 처분을 할 수 없게끔 하는 조치다. KBS에 따르면 검찰은 이 아파트와 함께 서울 금천구 소재의 9백여 ㎟ 짜리 토지도 가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일 신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이들 재산을 가압류하면서 신 전 대표에게 총 1541억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대표의 대략적인 범죄 수익을 그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테라 관계사의 대표를 지냈던 김 아무개씨도 791억원을 추징해야 하는 추징보전 대상에 올리고, 김씨 소유 건물 일부를 지난해 말 가압류 한것으로 확인됐다.
KBS는 검찰이 다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재산 관련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발칸반도 소재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다 체포된 바 있다. 한국 검찰은 권 대표의 송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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