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위기를 촉발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인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밸리내셔널뱅코프(Valley National Bancorp)와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First Citizens BancShares Inc)가 미 연방 예금보험 공사(FDIC)에 SVB 인수 입찰서를 각각 제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통이 빠르면 주말 사이에 FDIC의 SVB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 밝혔다고 전했다. SVB는 지난 10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된 후 FDIC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SVB 총자산은 약 2090억달러(약 275조원), 총 예금은 1754억달러(약 231조원)에 달한다. FDIC는 지난 2주 동안 SVB의 프라이빗 뱅킹 사업 부문을 매각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 언급된 두 은행은 그 이후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SVB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미 금융 당국은 은행 부실 대처에 한시름을 덜게 될 전망이다.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즈는 약 1090억달러의 자산과 894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다. 밸리내셔널뱅코프는 약 574억달러 자산과 476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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