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3월 23일(현지시각)는 체포 당시 개인 제트비행기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디엘뉴스(DLNews)는 3월 25일 “권 대표가 탑승한 개인 제트비행기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곧 두바이로 이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지만 권 대표의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경찰이 적발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디엘뉴스는 탈중앙화금융(Def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의 미디어 관계사다.
매체는 “몬테네그로 경찰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국제형사경찰기구(NCB INTERPOL)에 조회한 뒤 여권 위조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권 위조 여부에 대해 확인을 진행하는 동안 경찰은 권 대표의 가방들을 수색하다가 위조된 벨기에 신분증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가 현지에서 선임한 브랑코 안젤리치(Branko Anđelić) 변호사는 “권 대표의 여권은 유효한 원본이기 때문에 몬테네그로 검찰이 공식적으로 그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현지 언론에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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