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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보유자 1/3, 해킹 또는 사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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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미국 성인 24%가 암호화폐 또는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유자 중 1/3은 암호화폐 해킹을 당하거나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기반 보안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 2022년 10월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소유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1/3은 사기성 암호화폐 관련 웹사이트나 투자 사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피해액은 9만7583달러(약 1억2710만원)였다.

피해 사례 유형은 결제 정보 도용 후 계좌 인출이 2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신원 도용(19%)이었다. 18~24세 응답자의 거의 절반(47%)이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55세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8%가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사용자의 27%는 거래소 계정에 추가 보호장치 없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는 다단계 계정 인증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월렛을 사용하는 비율은 사용자의 15%로, 자신의 암호화폐를 보호하는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출처=카스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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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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