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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정말 90일 안에 100만달러 도달? 전문가의 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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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Speakman
번역 Sue Bae

요약

  • 발라지 스리니바산 코인베이스 전 CTO의 과감한 100만달러 BTC 예측은 시장에 가져올 영향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 유동성, 인프라 및 규제 문제는 BTC의 성장 잠재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중앙 은행과 정부 그리고 전통적인 금융 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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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치는 지난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당한 가격 변동을 겪으면서 무수한 추측과 논쟁의 중심에 섰다. 최근 전통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90일 안에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전 코인베이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불과 90일 내에 100만달러(약13억500만원)까지 간다는 예측을 남기며 200만달러짜리 내기를 걸었다. 

스리니바산은 자신의 예측의 근거를 상당부분 미국에서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에 두고 있다.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비트코인 가치가 폭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BTC=100만달러’라는 이정표의 가능성을 탐색할 때는 스리니바산의 예측이 크립토 시장 전반 및 금융 환경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가총액 이정표 

비트코인의 가치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하려면 시가총액의 폭등이 불가피하다.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기관들의 비트코인 채택 증가와 투자 증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BTC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암호화폐를 합법적인 자산으로 보는 인식이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당 100만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20조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시가총액이 이렇게 차원을 뛰어넘는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비트코인 대중화와 대규모의 현금 유입이 있어야 한다. 

유동성 및 인프라 문제

암호화폐 시장의 악명 높은 변동성과 유동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비트코인의 빠른 성장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유동성은 한마디로 매수 또는 매도를 통해서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큰 시기에 대체로 심각한 유동성 부족을 경험했다. 이는 암호화폐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편, 거래소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인프라는 거래량 급증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다운 문제 및 이로 인한 거래자와 투자자들의 불편과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잠재적 위험은?

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씨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규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집약적인 채굴 과정의 환경적 영향 또한 집중 조사 대상이 된 상태다.

광범위한 시사점: 레거시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비트코인의 빠른 성장과 시장 지배력 상승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알트코인에 보다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촉발할 것이고, 알트코인 사용을 증대시킬 것이다. 이는 전통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자신들의 시스템에 통합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중앙은행, 정부 등을 포함한 기존 시스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앙은행과 통화 정책

스리니바산의 예측대로 비트코인이 100만달러까지 간다면, 가치의 저장고이자 화폐로서의 비트코인의 역할이 부각되는 셈이다. 이는 중앙 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재고하게끔 만드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탈중앙화라는 비트코인의 성격은 화폐 공급 및 금리에 대해 중앙 은행이 행사하는 기존의 통제방식에 도전장을 던진다. 중앙은행은 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정책의 큰 틀 안에서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통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

정부 지원 디지털 통화(CBDC)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디지털 금융 세계에서 금융 통제 및 국가 통화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을 신속하게 모색할 수 있다. 하지만 CBDC는 암호화폐와 공존 가능하며, 따라서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며 규제가 잘 이루어진 디지털 화폐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전통 금융기관

비트코인 100만달러라는 가치평가는  전통 금융기관 내에서 암호화폐의 통합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암호화폐 수요 증가, 관련 서비스 제공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신들의 시스템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융합이 일어나게 된다.

재정 정책과 조세

정부는 BTC 가치 및 채택 증가에 대응하여 재정 정책 및 과세 프레임워크를 재검토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본 이득, 소득세 및 국경 간 거래를 포함하여 세금 규정의 업데이트가 포함될 수 있다. 게다가 정부는 정부의 수익에 대한 암호화폐의 영향을 고려하고 그에 따라 재정 정책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금융 포용 및 경제 발전

비트코인 100만달러 가치평가는 특히 금융 소외 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 은행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여 세계 경제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BTC 성장 잠재력 및 시장 도미넌스

불과 3개월 안에 1BTC당 100만달러까지 간다는 것은 뜬구름 잡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얘기가 지금 시점에 등장하는 배경이 무엇인지는 함께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플레이션 우려, 잇따른 제도권 은행의 위기 등 및 글로벌 경제 환경으로 촉발된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까지 오르든 간에 유동성, 인프라, 규제 및 환경 문제는 성장과 비례해서 증가할 것이다. 지금의 암호화폐 인프라는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할 때는 균형 잡힌 분석과 중립적인 시각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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