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NFT 시장 활성화 속에서, NFT 워시 트레이딩(자전거래) 규모가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인 코인게코의 20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상위 6개 NFT 마켓플레이스의 총 NFT 워시 트레이딩 거래량은 약 5억8000만달러(약 7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전체 거래의 2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가장 자전거래가 많이 관측된 거래소는 X2Y2로 약 2억8000만달러 가량이 자전거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는 블러(약 1억5000만달러), 룩스레어(약 8000만달러) 순이었다. 이들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많게는 80% 이상이 워시 트레이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체 토큰이 없는 오픈씨(Opensea)의 경우에는 전체 거래량의 5.8% 정도만 워시 트레이딩으로 분류됐다.
NFT 워시 트레이딩이란 동일한 NFT를 반복적으로 매수·매도 하는 행위를 말한다. 통상 인위적으로 일정 거래량을 충족시킨 후 받을 수 있는 NFT 거래소 토큰 에어드랍을 신청하기 위해 진행되지만, NFT 가격 조작이나 절세 목적으로 이뤄지는 워시 트레이딩도 있다.
코인게코는 “워시 트레이딩은 전통적인 자본시장에서는 불법이지만 크립토 업계에서는 엄격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만연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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