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비트코인 한때 2만8300달러 넘어

1 min
업데이트 Paul Kim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결국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지역을 불안으로 몰아넣던 금융위기 위험성 하나가 제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인수 직후 2만83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 사실과 지원책 등을 공개했다.

이날 인수 총액은 32억3000만달러(약 4조2373억원)로, 당초 UBS가 제안했던 최대 10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가격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크레디트스위스의 모든 주주는 가지고 있던 주식 22.48주당 UBS 주식 1주를 받게 된다.

인수 가격이 오른 배경에는 스위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SNB는 이번 인수 과정에서 UBS에 최대 1000억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유동성 지원은 UBS 뿐 아니라 크레디트스위스도 이용 가능하다.

파산 위기에 처한 크레디트스위스를 UBS가 인수하면서 스위스 정부는 한숨 돌리게 됐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종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연방 의회 역시 이 방법이 스위스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해법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역시 이날 UBS의 인수를 환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상태는 강하며 미국 은행 시스템은 탄력적”이라면서 우리는 스위스 금융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한 연락을 취해왔다”고 언급했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Trusted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READ FULL 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