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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장 뒷돈’ 빗썸홀딩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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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서울남부지금 금융조사2팀이 빗썸홀딩스와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했다
  • 빗썸홀딩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모회사다
  • 이들은 자격 미달 코인에 뒷돈을 받고 부적절한 상장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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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김치코인’ 상장 뒷돈 혐의 수사가 2위 원화 거래소 빗썸으로 번졌다. 검찰은 최근까지 3위 거래소 코인원을 중심으로 상장 뒷돈 혐의 수사를 벌여 왔다.

김치코인이란 국내 발행 코인으로 유통량이 적어 시세조종, 사기 등 불법행위에 악용되는 코인을 말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며칠 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빗썸홀딩스 사무실과 이 회사 대표이사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코인 상장 및 재무·회계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홀딩스는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이자 모회사다.

검찰은 빗썸홀딩스 임직원 등에게 적절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여러 김치코인들에 대해 뒷돈을 받고 엉터리 심사를 거쳐 상장을 강행했거나 그 과정에 공모한 혐의(배임수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중점검찰청 현판. 출처=박범수/ 디지털애셋

빗썸 내부 사정은 잘 아는 한 전직 거래소 임원은 “빗썸은 오랫동안 부실한 김치코인 상장에 적극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시장에 잡음도 여러 차례 흘러 나왔기 때문 코인원보다 빗썸이 먼저 수사를 받을 거라는 소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 빗썸은 코인원과 함께 원화 거래소 가운데 김치코인을 지나치게 많이 상장해 거래해 왔다는 지적을 오랫동안 받아 왔다.

특히 2021년 4월 ARW(아로와나토큰)을 반나절 심사로 상장했고 상장 30분만에 가격이 10만%나 오르는 등 뚜렷한 시세조종 행태를 보여 논란이 커지고 내부 제보까지 잇따르자 검찰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번엔 ‘상장브로커’들의 제보와 빗썸 대주주 비덴트, 구속기소된 이 회사 실소유주 강종현씨 수사 자료 등을 근거로 또 다른 A코인 등 김치코인 여러 개의 상장 뒷돈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도 받고 있다.

2023년 1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에 대해 비정기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서울청 조사4국은 검찰 특별수사부처럼 범죄 혐의와 관련이 깊은 탈세 혐의를 인지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부서다.

서울남부지검 현관. 출처=박범수/ 디지털애셋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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