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추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양봉으로 8월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이번 달에만 약 3%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과거 사례들을 참고했을 때, 이는 앞으로 다가올 강세장의 신호탄일 수 있다.

영국의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코너(CoinCorner)의 최고경영자(CEO) 대니 스콧(Danny Scott)은 트위터를 통해 8월 상승세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2017년과 2013년 각각 “양봉”으로 8월을 마감한 이후 엄청난 일이 벌어졌던 과거의 사례들을 상기시켰다.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다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2017년 불런(Bull-run, 급등장)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억일 것이다. 그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 미만에서 거의 2만 달러 가까이 급등했고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13년에 투자했던 사람들도 150달러부터 1,000달러 이상까지 약 700%의 가격 급등을 경험했다. 마운트곡스(Mt. Gox)라는 지금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던 시절이었는데, 당시에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상당히 컸다.

코인코너의 스콧은 가격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추세에 주목했다. 당시 최고가였던 2만 달러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만 달러 이상 꾸준히 거래된 최장 거래일은 2017년 12월 1일부터 시작해 61일이었다. 이후 두번 째로 긴 기간이 바로 지금이다. 이전 기록을 따라잡기까지 절반 이상의 기간을 이미 지났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 스타트업 시빅(Civic)의 창립자 비니 링햄(Vinny Lingham)은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한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만 2,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다.”라는 의견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만약 그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지난 2017년에 세웠던 최장 거래일 기록을 2020년에 새로 쓰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효과

유명인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가운데 — 폴 튜터 존스(Paul Tudor Jones)와 같은 전문 투자자들의 개입한 것인지 혹은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선호하면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인지에 따라 —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트위터 사용자 케인(kain.eth)은 스테이블 코인이 순환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테더(Tether), 서클의 USDC(Circle’s USDC), 제미니 달러(GUSD, Gemini dollar) 등 수많은 스테이블 코인 덕분에 신규 투자자들은 “진입 도구”로서 비트코인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

트위터 사용자 “theonevortex”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겼다.

스테이블 코인은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일 뿐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만큼 자산을 소유한 고액순자산보유자(HNIs)들도 비트코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 @MarkOSulliban94는 구글 트렌드 플랫폼의 왕좌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 Twitter

비트코인 점유율은 현재 58% 정도에 머무르고 있고 이는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관 투자자에게 선택적 자산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