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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줄도산에 DEX·CEX 토큰에 관심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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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hul N.
번역 Sue Bae

요약

  • SVB·시그니처은행 등의 붕괴가 DEX 및 CEX 토큰으로의 이동을 촉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례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토큰으로는 OKB, GMX, dYdX, GT 등이 있다.
  • 일각에서는 미국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간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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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Signature Bank) 그리고 실버게이트(Silvergate) 등 은행들의 잇따른 위기 이후 대안으로서의 암호화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은행의 폐업으로 인한 위기는 DEX(탈중앙화 거래소)와 CEX(중앙화 거래소) 토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OKB, GMX, dYdX, GT 등 일부 자산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급등했다.

DEX 및 CEX 토큰 가격 급등. 출처: 코인마켓캡

은행 위기가 가격 상승의 유일한 원인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특정 토큰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지난 24시간 동안 OKB는 13%, GMX는 10%, dYdX는 8%, GT는 7.5%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며칠 전에 입은 타격을 잊어버린 듯이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SNX가 8% 가까이 오르는 등 토큰화와 관련된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800억달러로 24시간 사이 5.59% 증가했다. 한편, 상당수 금융 관련 기업의 주가는 두자릿수대의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든 은행 붕괴 사태

지난 몇 주 동안 SVB를 비롯해 여러 은행이 붕괴하면서 파산의 물결이 덮쳤다. 일각에서는 SVB발(發)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HSBC는 앞서 13일 영국 SVB 고객들을 돕기 위해 SVB 영국 지사를 1파운드(약1590원)에 인수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암호화폐와 많은 연관성을 보여온 시그처은행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이번 결정의 배경 중 하나로 시스템 리스크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연례 보고서 제출을 놓친 실버게이트 또한 부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했다.

은행 위기로 뭇매 맞은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은행에 대한 미 당국의 움직임이 ‘반(反)크립토’라는 시각도 있다. 시그처은행의 한 이사는 이에 대해 “강력한 반크립토 메시지”라는 직설적 반응을 냈다.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 미 블록체인협회 정책 총괄은 암호화폐가 이번 은행 위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장에 대한 통제를 시도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글로벌 시장의 대혼란 속에서도 비트코인 등은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BTC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BTC는 지난 24시간 동안 10% 가까이 상승했으며 보도 시점에 약 2만4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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